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28일(현지시간) 6조 달러(약 6700조원)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번 예산안은 새로운 정책 추가 없이 기존 정책을 반영하는 수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견제를 위한 국방예산은 800조원이 배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출하는 예산안으로, 의회 협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예산안에는 인프라 투자를 위한 2조2500억 달러(약 2500조원)와 복지를 위한 1조8000억 달러(약 2000조원) 등 바이든 대통령이 기존에 제시했던 지출 계획이 반영됐다.

국방·교육 등 분야에서의 지출은 1조5000억 달러(1600조원) 규모다.

미 언론들은 이를 두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의 연방지출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방예산은 715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다. 에너지부 등 관련 부문 예산을 합치면 7530억 달러로 2021회계연도보다 1.7%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증액은 중국 견제를 위한 핵전력 현대화와 미래 전력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방예산에는 병력 준비태세와 핵전력, 우주 등에 대한 투자가 포함되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맞서기 위한 '태평양억지구상'(PDI)도 투자 목록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예산안에서 미국이 올해 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내년 4.3%로 다소 내려갔다가 이후 2% 정도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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