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가 28일 오전(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시타델라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19년만에 세리에A 복귀에 성공했다. 사진은 시타델라와의 2차전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한 베네치아 선수들. /사진=베네치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베네치아가 다음시즌 세리에A로 돌아온다. 한때 4부리그까지 떨어졌던 베네치아로서는 무려 19년만의 1부리그에 복귀다.
베네치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시타델레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는 1차전 원정에서의 1-0으로 승리에 힘입어 승격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2부리그인 세리에B는 1위와 2위팀이 자동 승격하고 3위부터 8위까지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1장의 승격 티켓을 얻는다. 베네치아는 올시즌 세리에B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마지막 1장의 승격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베네치아는 전반 26분에 선제골을 내줬고 10분 뒤인 전반 36분에는 마조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어렵게 경기를 진행했다. 여기에 후반 25분에는 아라무까지 퇴장을 당해 9명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보칼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경기를 마쳤고 승격에 성공했다.

베네치아는 지난 2001-02 시즌 세리에A에서 18위로 떨어져 강등된 이후 다음시즌 정확히 19년만에 1부리그로 재승격하게 됐다. 지난 약 20년간 베네치아는 3번이나 파산 신청을 하며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2005, 2009, 2015년 등에 걸쳐 3차례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지난 2015-16 시즌에는 4부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1위를 차지하며 2016-17 시즌 3부리그로 승격했고 첫 시즌 1위를 차지해 2017-18 시즌에는 2부리그인 세리에B로 승격했다.

베네치아는 세리에B로 승격한 2017-18 시즌을 5위로 마쳤고 승격에 실패했다. 이어진 시즌에는 15위, 11위 등으로 중하위권에 그쳤다. 하지만 올시즌 5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를 거친 끝에 세리에A로의 승격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