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가전사들은 라방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이버, 카카오쇼핑, 11번가, 롯데온 등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비스포크 가전과 다양한 무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롯데온을 통해 진행한 스마트폰 판매 라방에는 5만3000여명이 몰려 1시간 동안 1억5000만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초 11번가를 통해 진행한 '갤럭시S21' 라방도 2시간 동안 16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LG전자도 네이버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통해 대부분의 생활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라방 플랫폼인 '더업그레이드'를 선보였다.
판매 주체가 상품·서비스 유통을 소비자에게 직접 하는 D2C를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웨이 역시 라방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자사의 가전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스토어 오픈 이후 실시간 누적 시청수 약 125만뷰, 평균 라이브 쇼핑 시청수 약 10만뷰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코웨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소개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라방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SK매직은 모바일 앱인 SK매직몰과 유튜브, 카카오TV를 통해 'SK매직 라이브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쿠쿠도 네이버쇼핑, 현대H몰 등을 통해 라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쿠쿠는 한국쇼호스트협회와 라방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강사진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쿠쿠의 라방을 진행하는 본사 소속 쇼호스트들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쿠쿠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라방을 A부터 Z까지 총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개설된 쿠쿠의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