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켄달 미국 공군장관 지명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랭크 켄달 미국 공군장관 지명자는 북한이 전파방해를 통해 미국의 우주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켄달 지명자는 지난 25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켄달 지명자는 "북한과 이란은 중국이나 러시아보다 지능형 위협이 적지만 주로 위성통신과 위치추적, 항법, 타이밍신호를 목표로 한 전파방해로 미구의 우주 역량에 일정 수준의 위협을 가할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괴 러시아 외에 미국에대한 위험이나 우려의 원인으로 인식되는 다른 국가나 행위자들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우주 공간의 부정행위에 대한 국제 기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악용하는 나라들이 미국의 우주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주 안보에 대한 위협은 추적이 어렵고 처벌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에 이런 실정을 북한 등이 악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그의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군사위성 개발 계획을 직접 밝힌 가운데 나왔다.

켄달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조달·군수담당 차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