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왼쪽부터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주호영 의원(가나다 순)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30일 광주에서 열린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본선에 진출한 나경원·이준석·조경태· 주호영·홍문표 후보(가나다 순) 5명이 호남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정견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경선에 오른 5인은 Δ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 Δ 6월 2일 부산·울산·경남 Δ3일 대구경북 Δ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Δ6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을 순회하는 권역별 합동 연설회와 다섯 차례 TV토론회를 거친다.


전체 득표 1위를 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2위를 했던 이준석 후보는 닷새째 대구·경북 지역에서 당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날(29일) 페이스북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풀 코트 프레스(full court pressㆍ농구에서의 전면 강압수비)' 전략을 펴겠다"며 "경부선을 벗어나 호남선과 전라선·장항선·강릉선도 타고 제주까지 날아갔다 오겠다"며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나경원 후보는 전날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를 훑으며 대선 경선 연기론을 띄웠다.


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화 전) 국민의힘 후보만을 태워 성급하게 대선 경선 열차를 먼저 출발시켜서는 '대선 승리'라는 종착역에 다다를 수 없다"면서 "야권 전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 열차 출발일을 9월 추석 이후로 늦추겠다"고 했다.

주호영 후보는 울산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 착수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도둑놈 잡으랬더니 감시자를 잡아들이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조국 전 법무장관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총장을 찍어낸 정권이 '월성 1호기'를 감사했다는 이유로 최재형 원장마저 찍어내려 하고 있다. 보복에 정형화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내달 9∼10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본경선(책임당원 투표 70%에 일반 여론조사 30% 합산)을 통해 11일 최종 당선인이 가려진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