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뉴스1) 김일창 기자,김유승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30일 "호남의 마음을 얻고 제주의 지지를 받아 대한민국이 온전히 하나가 되는 것이 저 주호영의 꿈이고 우리 당의 미래이다"라고 역설했다.
주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치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후보는 21대 국회 개원 이후 1년간의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나경원·이준석 후보와의 차별점을 부각하며 호남·제주의 당심을 파고들었다.
주 후보는 "지난해 5월 원내대표로 선출되자마자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며 "8월에는 구례·남원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9월에는 '호남동행'을, 10월에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올해 2월에는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인사 25% 우선 배정 당헌 확정'을, 대표 공약으로는 호남·청년에 대한 의무 할당제를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4·15 총선 참패에서 이번 4·7 재·보궐 압승까지 1년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의 1년이었다"며 "미래한국당과의 통합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모셔와 비대위를 성공시킨 것도 저 주호영이었다"고 강조했다.
예비경선에서 3위를 기록한 주 후보는 1, 2위인 이 후보와 나 후보를 향한 견제에 나섰다.
주 후보는 "모두가 통합을 이야기하지만 짬뽕과 자장면으로만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고로는 절대 통합을 이룰 수 없다"며 "중도를 허황된 것이라 믿는 후보의 용광로에는 무엇이 담기겠느냐"고 나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를 향해서는 "국회 경험도 없고, 큰 선거에서 이겨본 경험도 없으며 자신의 선거에서도 패한 원외 당대표가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큰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종합건설면허가 필요하다. 미장만 잘한다고, 도배만 잘한다고 모든 공사를 맡기겠느냐"고 했다.
주 후보는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진짜 통합할 대표, 진짜 혁신할 대표, 싸워서 이겨본 준비된 대표 이 세 가지로만 판단해 달라"며 "그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저 주호영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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