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일본 정부가 도쿄와 오사카 등 9개 지역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연장한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287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9명이 추가 보고됐다.
최근 일본은 검사 인원이 줄면서 확진자 규모도 줄어드는 '주말효과' 영향을 받는 일요일과 월요일 확진자가 반짝 감소했다가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감소도 주말효과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Δ도쿄도 448명 Δ홋카이도 288명 Δ아이치현 305명 Δ오사카부 197명 Δ오키나와현 233명 등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만4956명, 사망자는 1만2980명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8일 오는 31일까지였던 홋카이도, 도쿄, 아이치, 오사카, 효고, 교토, 오카야마,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9개 지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 올림픽 개막일은 7월 23일로, 올림픽 한 달 전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셈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무"라면서 "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 등과 협력해 올림픽을 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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