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1일 폐회한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개회 이틀째인 31일 폐회한다. 회의 참여국 정상들의 행동 의지를 넣은 '서울선언문' 채택도 이뤄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개회사를 통해 2023년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15명의 정상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화상 회의 토론 세션에 참석한다. 토론 세션은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토론 세션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여한다. 고위급 인사로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가한다.

참여 인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 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세부 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토론 세션은 모두 발언과 시작 발언,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세션이 끝나게 되면 전날 정상 연설 세션에서 확인한 각국 정상들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행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및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이 포괄적으로 실릴 계획이다.

여기에 31일 하루 동안 P4G 기본 주제(농업·식량·물·에너지·도시·순환경제)를 논의하는 기본 세션을 비롯해 한국의 관심 주제(탄소중립 실천·그린뉴딜·산림·녹색금융) 등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내 최초 환경분야 다자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