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관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화상으로 ‘중국·독일 정부 협상’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독일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덴마크 정보기관의 협조를 받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고위 정치인들을 감시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보도와 관련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세버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일 연방정부는 이 보고서를 주목했으며 해명을 위해 관련 국가 및 국제기구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버이트 대변인은 "원칙적인 문제로, 연방 정부는 정보 활동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AFP·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덴마크 공영방송 덴마크라디오(DR)를 인용, NSA가 2012~2014년 덴마크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기관(FE)의 협조하에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의 고위급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2015년 5월 제출된 FE 내부 감찰단의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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