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3기 신도시 등 연내 사전청약 물량을 2000호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대책 진행상황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해 다음 달부터 진행될 올해분(3만호) 사전청약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높은 기대를 반영해 물량 추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2·4 공급대책과 관련해서는 "전체 물량 83만6000호 가운데 현재까지 22만9000호의 주택 공급 후보지를 발표했다"며 "주민 설명회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후보지 발표를 마친 2·4 공급대책 공급 물량은 ▲정비사업 2만7000호 ▲도심복합사업 6만호 ▲소규모·도시재생 2만1000호 ▲신축매입 2000호 ▲공공신규택지 11만9000호 등이다. 이들 후보지 가운데 10곳은 예정지구 요건(10% 동의)을, 2곳은 본지구 요건(3분의2 동의)을 이미 충족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도심사업 후보지(신규택지 11만9000호 외)를 약 11만호 발표했다"며 "2021년 목표 물량인 4만8400호의 약 2배 이상 후보지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가운데 2·4 공급대책 관련 입법이 완료되면 예정지구 지정 등 신속히 추진 준비를 하겠다"면서 "2·4 공급대책 추진 과정에서 일반 재개발 등 다른 유형 사업과 비교해 취득세 부담와 같은 불리한 사례가 있다면 적극 발굴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11·19 대책에 따른 청년주택 및 공공전세주택 현장 두 곳을 방문한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