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5일 북한을 향해 유연한 입장을 갖고 대화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우리나라 및 미국과의 교착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다.
이 장관은 이날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통일국민협약안 채택을 위한 사회적 대화'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번영의 운명을 새롭게 열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이 '호응'해 "우리와 함께 한반도 평화·번영과 통일을 다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그 결과로 다시 남북·북미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는 멈춰있던 '남북의 시간'을 재개하고 남북·북미관계의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보다 능동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와 범국민대화기구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는 이번 사회적 대화를 이날과 오는 12~13일, 26일 진행한다.


'통일국민협약'란 그간 통일·대북정책이 주로 정부와 전문가 주도로 수립돼 오면서 국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부터 시작된 것으로서 시민사회는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사회협약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정부 국정과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 대화에선 '2020 통일국민협약 기초안'을 통해 도출된 Δ한반도의 바람직한 미래상 Δ그 미래상 실현을 위한 과정과 방법에 대한 보다 발전된 형태의 시민사회 합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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