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당첨가점 커트라인이 하락했다.광주광역시 북구 두암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올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당첨가점 커트라인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가 최근 3년(2019년~2021년) 각 년도 1월~5월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의 당첨가점을 분석한 결과, 2021년의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32점으로, 2019년(24점), 2020년(31점)에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당첨이 내 집 마련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가점 높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적극 가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광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당첨가점은 하락했다. 지난1~5월 광주 아파트 당첨가점은 35점으로 2020년 같은 기간 44점,2019년 46점보다 하락했다. 특히 전남은 지난해 39점에서 올해는 4점으로 급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당첨가점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은 최근 아파트 공급이 많았고, 청약 미달 단지가 나타나면서 당첨가점 커트라인이 하락하고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지나 분양가, 브랜드 등에 따른 수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면서 "인기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떨어지는 소규모 단지 및 면적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점으로도 당첨 가능하다. 가점이 50점 대 이하라면 비인기 유형의 청약을 노리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