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큐어백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 큐어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럽 내 승인이 8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큐어백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이다.

9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전날 16개주 주 보건장관 회의에서 큐어백 백신이 8월 이전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큐어백 백신의 승인을 관장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직 이 백신의 임상시험 관련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일간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큐어백 백신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 감소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여자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큐어백측 대변인을 인용, 4만명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160명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곧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큐어백이 6월 말까지 EMA에 시험 결과를 제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월 내 승인이 예상됐던 큐어백 백신은 8월 이후로 승인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보건부는 큐어백의 백신 출시 여부가 독일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과는 관련이 없다며 "2분기 내로 140만회분의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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