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4.0%에서 4.6%로 상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ECB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고 유로존 경제회복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성장률은 이같이, 그리고 내년 성장률은 기존의 4.1%에서 4.7%로 올렸다. 다만 2023년 경제성장률은 2.1%를 유지했다.

ECB는 또 일시적인 공급 제약과 내수 회복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반등할 것으로 보면서 올해 물가상승률도 1.9%로 상향했다. 다만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1.5%, 내후년에는 1.4% 상승으로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에서는 강력한 경제 회복을 예상하면서도 기존의 제로(0) 기준금리와 완화적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기준 금리 0%를 유지하고 예금 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1조8500억 유로(약 2500조원) 규모의 팬데믹 긴급채권매입 규모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는 "경제 전망이 더 밝아졌지만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긴축 통화정책에 착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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