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은 '바람 바람 바람'의 제목을 잘못 지었다며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 간다고 하지 않나. 2006년 '친구야' 활동 당시 돈 빌려주고, 보증 서고, 투자하다가 전 재산이 날아갔다. 다 압류됐다. 10년 전이다. 그걸 2년 전까지 갚았다. 빚이 어마어마했다. 한 40억 원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 나쁜 생각을 했지. 우울증이 오니까 그렇더라고. 때문에 사람들을 못 만나고 그냥 방 안에 있고, 빚 독촉 전화가 와도 '나를 죽이려면 죽이고 살리려면 살려라. 내가 떠나가면 그만인데'이런 생각이 들더라고"라고 추가했다.
그러면서 "그랬었는데 아내가 '여보, 괜찮아. 할 수 있어. 내가 있잖아. 당신이 잘못되면 나도 잘못될 거니까 그런 나쁜 생각 하지마'라고 하는 말에 힘이 났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재용은 "2년 전에 빚 다 갚았을 때 부둥켜안고 울었겠다"고 물었고, 김범룡은 "처음에 신용카드 나왔을 때 한도 70만 원짜리인데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더라. 신용이 회복된 것 아니냐. 아내는 물론이고 주변에 도와줬던 친구들 후배들 술 한 잔 하겠다고 모이라고 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김미경이 "아내에게 뭐 해 주셨냐"고 묻자 김범룡은 "노래를 만들어줬다. 노래 안 하면 안 되겠다. 제목이 ‘아내’다. 2년 전에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