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팬들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그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대로 에릭센은 지난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핀란드와의 유로2020 조별라운드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까지 시행했을 정도로 생사를 넘나드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15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에릭센의 매니저 마틴 스콧츠의 말을 인용해 에릭센의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전했다. 스콧츠는 에릭센이 걱정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스콧츠는 "에릭센은 여전히 자신이 어떻게 경기 도중 쓰러졌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릭센은 간간이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 키예르와 카스퍼 슈마이켈 등 대표팀 동료들도 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슈마이켈은 자국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이 다시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상태가 호전된 것과는 별개로 에릭센이 왜 경기 도중 쓰러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병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좀 더 병원에 머물면서 정밀진단 결과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래 전부터 건강상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