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멘트 가격 급등에 관련주가 강세다. /사진=성신양회
시멘트 가격 급등에 관련주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 40분 고려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8.24%) 오른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표시멘트와 성신양회도 각각 12.95%와 5.47% 급등세다. 한일현대시멘트(2.67%) 쌍용C&E(2.42%) 아세아시멘트(2.27%) 등도 상승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6월 국제 유연탄가격(CFR동북아기준)은 톤당 99.62달러로 지난 1월 73.22달러 대비 36.1%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지난해 11월 55.04달러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81%에 달한다.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과정의 주요 원자재로 시멘트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수입에 전량을 의존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큰 항목 중 하나다. 

시멘트 가격은 10년째 그대로인 6만1000원선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적정 시멘트 가격은 8만~8만1000원으로 현 평균 가격 대비 30% 이상 높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인상 요구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 국내 건설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시멘트 가격 인상 압박에 힘을 보태고 있다. 1분기 국내 건설수주액은 47조 8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