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72달러를 넘어섰다./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72달러를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4달러(1.8%) 오른 배럴당 7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하반기 경기 회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차례 접종받은 성인이 70%를 넘어서면서 모든 코로나19 규제를 없앤다고 밝혔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일부 제한 조치는 유지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시장예상치(0.6%)를 웃돌았다. 공장가동률은 75.2%로 전월(74.6%)보다 개선됐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감소하며 시장예상치(-0.6%)를 밑돌았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5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류, 음식 서비스 등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들은 개선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캘리포니아가 15개월 만에 전면적인 봉쇄 해제를 단행한 점도 상승 요인"이라며 "5월 산업생산이 개선되고 소매판매는 부진했지만 세부항목을 보면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이 개선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