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골때녀’는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여성들이 모여 국내 예능 처음으로 여자 미니 축구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총 4팀으로 구성된 여자축구 미니 리그를 진행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불타는 청춘’ 여자 출연진으로 구성된 ‘FC 불나방’ 네 팀에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상으로 정규편성을 따냈다.
이날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서는 축구스타 김병지, 황선홍, 최진철, 이천수, 최용수가 참석해 감독으로서 여자 출연진을 만나 훈련시킨 소감을 털어놨다. 정규 편성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기존 파일럿 특집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한채아-김민경-박선영-한혜진-최여진-에바 등이 출연해 열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황선홍은 “호기심이 상당히 많았고 멤버들의 발전 속도도 궁금했다. 너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궁극적인 이유는 김병지 부회장께서 간곡한 부탁으로 ‘예스’를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웃음)”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이미 제가 팀에서 맡아야 할 역할을 알고 있었고 설특집 때 우승을 이끈 전력도 있기에 그 때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웃음). 아직까지 여자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만큼은 내가 1등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최용수 감독은 “설특집 때부터 출연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는데 당시 큰 수술을 받느라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느꼈다. 단순한 즐거움, 재미를 떠나 ‘투혼’에 가까운 여자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꼭 합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설특집 때보다 발전한 선수들의 모습도 기대 포인트라고 강조한 김병지는 “우리 팀은 전부가 기대주였고 의외의 발군의 실력들을 보여줬다고 자신할 수 있다. 설날 특집 방송 때만 해도 정리되지 않은 좌충우돌의 모습이었는데 이번 정규 시즌에선 준비를 각자 다 많이 해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