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 추진 반대 집회에서 여야 정치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은 한목소리로 "산업폐기물매립장 결사반대"를 주장했다.
‘기장군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 추진 반대 장안읍 대책위원회(이하 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 상임위원장 김정대 장안읍 이장협의회장은 부산시 항의 집회 취지에서 "현재 장안읍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내 던저져 있다"면서 "더 이상은 안된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외쳤다.
김 위원장은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그렇게 개발이 어렵다는 보존녹지이자 공익용산지에, 고리도롱뇽과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청정지역에, 그것도 모자라 천년고찰 장안사와 장안읍 주민들의 유일한 휴식처가 될 치유의 숲 바로 코앞에 매립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어떠한 회유와 유혹에도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민간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즉시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구 의원은 "47명의 부산시의원 중 저와 김민정 의원, 두 사람 빼면 같이 목소리를 내 줄 시의원 아무도 없다. 아주 외로운 싸움이지만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구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도 자유발언을 통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묻는다"면서 "지난 시장 보궐선거에서 장안읍민 74%로 압도적으로 몰표를 몰아줬다. 그런데 그 대답이 산업폐기물매립장입니까"라면서 질타했다.
이날 장안읍 지역주민들과 구경민 부산시의원, 김대군 기장군의장, 김정우 국민의힘 기장군당협 사무국장, 김쌍우 전 시의원, 박홍복·이승우 전 기장군의원 등이 함께 한 부산시 항의집회 및 주민 궐기대회는 곤장 때리기 퍼포먼스, 취지문 낭독, 자유발언에 이어 김정대·김성구·박태현 공동위원장의 반대결의 삭발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