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 작업에 돌입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유관중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관중 수는 수용 정원의 50% 또는 1만명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관중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관중 상한선은 각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 또는 1만명 중에서 정할 방침이다.


다만 도쿄도 등 경기장이 있는 자치단체에서 대회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및 '확산방지 등 중점조치'가 해제되는 것이 관건이다. 신문은 이 같은 조치들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무관중 개최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관중 유무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등이 다음주 초 5자회담을 통해 정식 결정한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은 최근까지 42%가 판매됐지만 국립경기장 등 1만명 분 이상의 티켓이 팔린 곳도 있어 관중 입장을 허용해도 티켓을 재추첨 할 예정이다.


앞서 도쿄올림픽에는 총 1000만명의 관중이 국내외에서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강해 IOC와 조직위 등은 지난 3월 5자회담을 열고 해외 관중 수용 포기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