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021년 6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4% 상승, 2012년 5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사진=뉴스1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021년 6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6% 상승했다. 수도권은 0.34% 상승, 2012년 5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은 0.12% 상승률을 나타내며 전주(0.1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2019년 12월 셋째주(0.20%)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대체로 매물이 감소한 가운데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노원구(0.25%)가 중계·공릉동 등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19%)는 방배·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0.16%)·강남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15%)는 흑석·대방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공덕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도별로 인천 0.49%, 경기 0.43%, 제주 0.41%, 부산 0.31%, 충남 0.26%, 충북 0.25%, 광주 0.19%, 대전 0.19%, 대구 0.18% 등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은 전주 -0.04%에 이어 이번주 -0.07% 변동률을 나타내 하락폭을 키웠다. 그동안의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돼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