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중국발 악재로 3만 달러 선이 붕괴되자 대규모 투매물량이 나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3만 달러에서 숏(매도)포지션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업체인 톨백컨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퍼버스는 "3만 달러에 많은 매물이 물려 있다"며 "3만 달러가 무너지면 비트코인이 수직 낙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관리 업체인 스위스쿼트의 분석가인 입펙 오즈카데스카야도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내려가면 매도 포지션으로 바뀌는 옵션이 많아 시장에서 투매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곧바로 2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비트코인은 중국발 악재로 10% 이상 폭락, 결국 3만 달러 선을 내주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후 9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4% 급락한 2만99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올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70%급락한 34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