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을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했던 대로 경선 일정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25일 오전 8시30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최고위는 대선경선기획단 보고를 받고 당헌에 따라 대통령선거 180일 전인 9월 초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경선 일정 연기를 주장하는 최고위원들이 계셨지만 결정을 더 미룰 수 없다는 데 동의하셨다"며 "최고위 의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우리 당이 대승적으로 결단을 내리고 분열하지 않고 원팀으로 가기 위해 반대했던 의원들도 양해해서 최고위가 현행 당헌을 따르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표결은 따로 없었다"고 했다. 그는 향후 당무위원회 의결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민주당에선 일부 대권 주자 측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국민의힘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해 흥행을 위해선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의총에서는 경선 연기를 놓고 의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 토론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최고위가 원래 일정대로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