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거나 입원한 사람이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으로 사망하거나 입원한 사람이 4115명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750명이었다. 다만 750명 가운데 142명의 사망원인은 코로나19 때문이 아니었다고 CDC는 전했다.

돌파 감염으로 입원한 사람은 390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00명은 증상이 없거나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우가 아니라고 CDC는 설명했다. 돌파 감염으로 사망 혹은 입원한 사람의 76%가 65세 이상이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인 폴 아핏 박사는 "예상됐던 결과이며 백신이 (바이러스를) 100% 막아주는 것이 아니고 중증 감염에도 마찬가지"라며 "(전체)사망자 수 60만명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피터 친 홍 박사는 "백신 접종 후 코로나로 죽는 것과 운석에 맞아 사망할 가능성은 비슷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