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사전 합숙을 위해 일본을 찾은 우간다 선수단이 2021년 6월 19일 나리타 공항에 입국했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장소로 이동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이 내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인도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타격을 입은 6개국 선수들에게 출국 전 일주일간 매일 검진을 받으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요미우리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새로운 규칙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국은 인도와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이다.

현재 올림픽 출전을 앞둔 모든 해외 선수들은 출국 전 나흘간 두 번씩 코로나 검진을 받고 있다. 그러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우려가 커지자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규칙을 강화한 것이다.


그러나 델타 변이는 현재 영국과 포르투갈, 러시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감염률이 90%를 상회하며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 선수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 논란이 불거질 소지도 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은 전일 "우간다 대표팀 선수단 중 한 명이 도착 직후 델타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가 새로운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사전 합숙을 위해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중 코치 1명이 나리타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코치가 델타 변이 감염자란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이후 따로 이동해 격리된 8명의 선수 중에서도 1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올림픽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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