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0.03%) 오른 3만4292.2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포인트(0.03%) 상승한 4,291.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3포인트(0.19%) 오른 1만4528.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술(0.7%) 경기소비재(0.2%) 헬스케어(0.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유틸리티(-1.7%) 커뮤니케이션(-0.5%) 에너지(-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모더나는 코로나 19 백신이 인도발 델타 변이를 포함한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에 5.17% 상승했다.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실험에서 실험한 모든 종류의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전일 미국 주요은행 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서 주주환원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분기 배당 배증과 최대 1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3.35% 상승했다. 반면 시장 예상보다 낮은 배당 증액을 발표한 BOA(-1.61%) 씨티그룹(-2.56%) JP모건(-0.12%)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배당 증액을 발표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더불어 견고한 소비 심리지표 결과에 따른 경기민감주도 강세를 보이는 등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로 차익 실현 욕구 또한 높아 나스닥의 경우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미 증시는 대체로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면서 "시장은 고용보고서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진 하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