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1일 ‘7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달부터 50대 약 742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되며 접종 인원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고3 학생과 고교 직원,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뿐만 아니라 입영 예정자도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일 ‘7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17일 발표한 3분기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이다.

7월 예방접종은 6월까지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으로 접종하고 60세 이상 고령층등에 대한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 이후 학교, 50대 일반 국민 순서로 접종을 시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백신을 주력으로 했던 상반기와 달리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사용할 방침이다. 11~12주 간격 접종을 권하는 AZ와 달리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AZ 백신, 사용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제한연령을 기존 3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상향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가 2차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정부는 지난달 29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30세 이상에서 상향 조정 했다.
이에 따라 기존 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 2차 접종자는 오는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앞서 국내 AZ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환자가 2명 발생하고 그 중 1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연령별 접종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대부터는 이득이 명백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7월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군부대, 교정시설에서 2차 접종을 시행하는 대상자도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구체화 된 내용은 없지만 기존 AZ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60~74세는 접종 주기에 따라 8월쯤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0대 7월부터 모더나 접종… 고3·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 백신

이달부터 60세 이하 첫 일반 국민 접종 대상인 50대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50대 접종 대상자는 742만4000명으로 만 55~59세 352만4000명부터 시작해 50~54세(390만명) 순으로 사전예약을 한 뒤 접종을 실시한다. 이 중 55~59세(1962~1966년생)는 이달 1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6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한다.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생)를 포함해 50대 전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50~54세 접종은 8월9일부터 시행된다.
7월부터 60세 이하 첫 일반 국민 접종 대상인 50대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스1
고등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총 64만명은 관할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이외 수험생 15만명은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접종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8월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7월14~17일까지 받는다.

입영장병에 대한 입대 전 접종은 이달 12일부터 시작한다. 7~9월 중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등 약 7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해 확인과 등록 절차를 거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을 예약해 접종 받는다.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중 희망하는 사업장 44개, 약 39만명에 한해 사업장 내 종사자(협력업체 직원 포함)를 대상으로 7월 말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지자체 자율접종도 7월말 또는 8월초부터 실시한다.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한 접종대상 선정 및 적기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전파차단 및 방역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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