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달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확진자 826명에 이어 이틀째 800명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발생률은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93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2명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발생 748명 중 수도권 82.1%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61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경남 각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제주 각 4명, 광주·세종·경북 각 3명 등 총 134명이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4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마포구 댄스 연습실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44명… 해외유입 확진자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서울 6명, 경기 5명, 부산 4명, 인천·경남 각 2명, 울산·충북·전남·경북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7명, 인도·몽골 각 4명, 브라질 3명, 캄보디아·미얀마·러시아·카자흐스탄 각 2명, 키르기스스탄·필리핀·아랍에미리트·그리스·세르비아·도미니카공화국·남아프리카공화국·튀니지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이 2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9명, 경기 252명, 인천 16명 등 총 62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25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13명 늘어 누적 14만913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명 감소해 총 8185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67만617건으로 이 중 1037만73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015건으로 직전일보다 172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4%로 직전일 3.03%보다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9%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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