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한화손해보험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보험사들이 백신 접종 부작용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이어 한화손해보험도 이달 초 출시했다.  
6일 보험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차도리ECO운전자상해보험'에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 특약을 선보였다. 이 특약도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며 40세 남성 1급 기준 보험료는 월 140원이다.

한화손해보험이 백신 접종 부작용 보장 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는 데에는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보험시장에서 화제성이 높은 새로운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저변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포화상태인 국내 보험시장에서 대중의 관심이 쏠릴만한 새로운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의도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국내 백신 접종률은 전 세계 평균치를 뛰어넘은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보험시장은 신규 고객을 유입할 요인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주제는 보험사 입장에선 좋은 마케팅 수단 활용 기회"라며 "수익성 제고 측면보다는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다변화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은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성을 노리고 출시하는 상품이 아닌, 일회성의 이벤트성 보험 상품으로 보는 게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