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조사·발표한 6월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는 중계동·상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전주보다 0.26% 상승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 전경. /사진=강수지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발표한 6월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는 중계동·상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전주보다 0.26% 상승했다. 12주 연속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집중되며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원구는 1980년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됐다. 이에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 단지가 39개, 약 6만가구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23개 단지가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중개업계는 7월부터 무주택자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서울 외곽 아파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 18만㎡, 도봉운전면허시험장 6만7420㎡ 이전으로 개발 면적 약 24만7000㎡를 확보하면서 노원역과 창동역을 중심으로 ‘신경제중심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대규모 개발을 꾀하고 있는 이곳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노원서울대병원 건립설도 이어지고 있다.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최고 49층 높이로 상업·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광운대 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