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현지시간) 부분적으로 붕괴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고급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가 4일 오후 10시30분께 건물 잔여 부분에 구멍을 뚫은 뒤 화약을 심어 터뜨리는 방법으로 완전히 철거됐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김정한 기자 = 지난달 부분 붕괴 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가 전면 철거된 후 구조와 수색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사망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10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총 확인된 사망자 46명이 됐다"며 "이들 중 32명의 신원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의 가족들에게는 해당 소식을 전했다"며 "이제 남은 실종자는 94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구조대원들은 지난 4일 밤부터 건물의 나머지 부분들을 철거한 후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서프사이드 지역이 쿠바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허리케인 엘사의 피해는 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예보돼 있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당국은 허리케인 엘사가 플로리다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붕괴를 우려해 수색을 중단하고 건물을 완전히 철거했다.


이런 가운데 현 시점에서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부정적인 관측도 나온다.

수사관들은 40년 된 아파트의 붕괴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설계 보고서에서는 현재 조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구조적 결함을 발견했다.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해변에 있는 챔플레인 타워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30분께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완전히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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