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청약 이후엔 10월(9100가구) 11월(4000가구) 12월(1만2700가구) 등 연내 3차례의 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의 주택 공급정책 가운데 최대 규모인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오는 16일 시작된다.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지만 본청약까지 2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고 실제 입주는 다시 2~3년을 대기해야 한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안에 3만여가구, 내년 약 6만2000가구의 청약이 시행된다. 첫 번째 물량인 4333가구가 오는 16일 모집 공고를 내고 이달 말 청약을 진행한다. 1차 청약 지역은 인천계양, 성남복정1, 의왕청계2, 남양주진접2, 위례 5곳이다. 인천계양은 3기 신도시고 나머지는 중소 공공택지다.

1차 청약 이후엔 10월(9100가구) 11월(4000가구) 12월(1만2700가구) 등 연내 3차례의 청약이 진행된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파주운정 등 2기 신도시 지역도 있다.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51~74㎡로 인천계양의 59㎡ 분양가는 3억5000만~3억7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인근 입주 10년차 아파트의 최근 호가를 보면 5억원대 초반에 형성됐다. 성남복정1은 59㎡ 분양가가 6억8000만~7억원으로 인근의 최고 실거래가 대비 4억원 이상 저렴하다.

올해 공급 물량 가운데 1만400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이다. 나머지 1만6200가구의 30%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신혼희망타운과 특별공급을 합해 전체 물량의 62%(1만8860가구)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간다.

입주면 빠르면 2025년부터 가능할 전망. 다만 사전청약 전에 토지보상 진행률이 낮다는 게 걸림돌이다. 현재 3기 신도시 가운데 토지보상을 완료한 곳은 없고 하남교산이 80%, 인천계양이 60%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