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 현대건설(2위) DL이앤씨(3위) GS건설(4위) 대우건설(6위) HDC현대산업개발(9위)의 올 2분기 매출·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2조1156억원, 89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대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건설 수주환경이 나빠졌지만 국내 분양시장 호황을 틈타 올 2분기 건설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현대건설(2위) DL이앤씨(3위) GS건설(4위) 대우건설(6위) HDC현대산업개발(9위)의 올 2분기 매출·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2조1156억원, 89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대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별로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8억원(61.4%) 증가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올해 기업분할에 따라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비건설 부문 실적이 제외돼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206억원, 2110억원이 예상된다.

GS건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2조5077억원, 1701억원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2조2882억원, 1697억원으로 전망돼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HDC현산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8197억원, 116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부문을 바탕으로 향후 2~3년 실적 성장기에 진입해 대형업체 순이익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