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올 2월8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설 맞이 이산가족 유관기관·단체 차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부족한 역사인식'이라고 꼬집었다.

이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 대표의 말에 장관이 이러저러한 얘기를 한다는 게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남북관계 개선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통일부 장관의 일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이 대표도 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시길 바란다"라고 썼다.


이어 "3·8 세계 여성의날에 통일부 여성들과 꽃을 나눈 것이 재미없다는 건지 무의미하다는 건지, 여전히 이 대표의 젠더 감수성은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부가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한다면 장관이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있는 거고 장관을 바꿔야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장관이 지난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에 통일부 여성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농담이지만 심지어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