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7일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11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올림픽 보이콧'을 압박하는 여당 후보가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라며 이 지사를 두고 "큰일 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상회담을 추진하다 말고 올림픽 불참을 검토하라니, 문 대통령을 국제공인 바보로 만들 셈이냐. 아무리 대선용 반일몰이를 하더라도 금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도쿄올림픽 불참을 검토할 때"라며 "올림픽을 준비해온 선수들은 국가 단위가 아닌 개별 단위로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하 의원은 "대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까지 마친 상황에서 '개별 참가하면 된다'는 무책임한 주장도 문제"라며 IOC가 개별참가를 안 받아주면 올림픽 메달 하나 바라보고 피땀을 흘린 선수들 피해는 이 지사가 보상이라도 할 거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독도 지도 표기와 관련한 일본과 IOC 행태는 물론 괘씸하다"면서도 "문 대통령 임기 내 한일관계 개선이라는 외교적 목표를 위해, 독도 지도 문제는 분리 대응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또 "반일몰이로 표 얻을 궁리나 하며 정상회담에 초를 치는 이재명 지사 같은 분이 여당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막가파식 행태를 보이는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외교는 총체적 파탄이 불을 보듯 뻔하다. 북한이 아니라 우리가 동아시아 왕따 신세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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