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후 "경선은 포지션을 정하는 과정이고 최종 국가대항전이 아니라 원팀 정신으로 상처입지 않고 서로의 역량을 보존하고 키워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컷오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과정에서 '김빠진 사이다'란 지적을 받은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예비경선이지만 긴장되고 많이 떨렸다"며 "더 민주당답게 이재명답게 열심히 하겠다"며 "약속은 아무나 하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10년 넘게 공직자로서 성실히 성과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가급적 검증은 본인 문제로 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결혼한 남편이 책임지게 하면 그것은 좀 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전 일이 결혼 후까지 이어져 본인이 책임질 만한 일이 있었다고 하면 그 점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서 "경선 과정은 전쟁이 아니라 하나의 팀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재명은 확장력이 있다.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홍정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내일부터 시작될 본경선에서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국민과 당원들께 다가가겠다"며 "본 경선에서도 민주당다운 합리적인 비판과 정책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천과 성과로 검증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 등 6명은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진출했다. 양승조·최문순 후보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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