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2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청년 기업인과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기업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7.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를 찾아 최문순 지사와 회동하고 강원도 일자리재단 등을 방문한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컷오프 통과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충남(12~13일)에 이어 강원도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두 지역을 방문한 것은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 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끌어안아 8월부터 시작되는 지역 순회 일정에 대비하기 위한 포섭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첫 지역순회 경선을 다음 달 7일 대전·충남에서 진행한 뒤 8일 세종·충북으로 이동해 두 번째 순회 경선을 펼친다. 이어 15일에는 강원 지역 순회 경선이 예정돼 있다. 동시에 다음 달 10~15일에는 본경선 1차 투표가 진행된다.

전체 경선판을 좌우할 1차 투표에서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을 둔 두 도지사의 지지선언을 통해 충청과 강원의 표심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셈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양 지사를 만난 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며 "양 지사의 정책 가운데 서산해미공항 민간기 취항, 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8세 이하 아이를 두신 공무원은 1시간 늦게 출근하고 1시간 일찍 퇴근하기 등을 저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에 대해선 "겉은 부드러운데 속은 단단하신 분"이라며 추켜세우기도 했다.

주자 간 중원 경쟁에 최 지사와 양 지사의 몸값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전날 정세균 전 총리 측이 양 지사가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가 당사자인 양 지사가 부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최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제 강원도도 정치적 변방의 들러리가 아닌 플레이어(Play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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