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맹활약해 내셔널리그의 5-2 승리를 이끌어 MVP로 선정됐다. /사진=로이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꺾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올스타전 8연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는 지난 2013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8번 연달아 승리했다. 통산 전적에서는 46승 2무 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는 2회초 무사 2,3루에서 세미엔이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3회초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2-0으로 리드하던 아메리칸리그는 5회초 공격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내야 땅볼로 1타점을 올렸고 보가츠가 적시타로 또 1점을 따내며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내셔널리그가 5회말 공격에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아메리칸리그는 6회초 주니노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다시 5-1을 만들며 점수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내셔널리그는 6회말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만들진 못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는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홈런으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린 부자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나서 관심을 모은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투수로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오타니는 이날 시속 100마일(약 161km)의 강속구를 뿌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