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민우(NC다이노스)는 소속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위반 사실을 언급하며 대표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박민우의 경기 장면. /사진=뉴스1
일부 NC다이노스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위반이 결국 사실로 드러나 이에 대한 파장이 일고 있다.
박민우는 14일 구단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과 부상 등을 이유로 대표팀 자격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박석민 역시 구단을 통해 "서울 원정 숙소에서 후배 3명(권희동 이명기 박민우)과 제 방에 모여 야식으로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켰다"며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이에 대해 사과했지만 파장은 적지 않다.

현재 KBO리그는 중단된 상태다. 사실상 이들의 일탈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파가 발생했고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일부의 일탈이 리그를 중단까지 야기한 셈이다.


당장 박민우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참가가 예정된 선수였다. 하지만 주전 2루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았던 그가 빠지면서 야구 대표팀 전체적으로도 전력약화가 분명해졌다. 일단 대표팀은 부상 등의 상황에 대비해 대체 선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박민우를 대체할 선수를 조만간 선발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소집을 앞두고 있다. 24명의 선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첫 훈련이 예정돼 있다. 대체 선수 선발은 이전까진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김경문 감독으로서는 올림픽 개막을 하기도 전부터 고민거리를 안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