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국회 직원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영등포구청이 여의도 전 증권사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요청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청이 관할 지역 내 금융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예방조치로 전직원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 대응 검사를 요청했다.

영등포구청은 이번 요청안을 여의도에 위치한 35개 금융기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일정은 금융기관 근무여건상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해 4일을 산정했으며 일정별 대상 직원의 1/4씩 분산 검사를 권유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7월15일~20일 ▲NH투자증권(3053) ▲이베스트투자증권(550) ▲한양증권(368) 7월21일~26일 ▲한국투자증권(2907) ▲신영증권(669) ▲케이알투자증권(106) ▲한국투자신탁운용(277) 7월27일~30일 ▲KB증권(2850) ▲아이비케이투자증권(713) ▲부국증권(291) ▲케이티비자산운용(107)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98) 8월2일~5일 ▲신한금융투자(2529) ▲에스케이증권(897) ▲현대차증권(766) ▲브이자산운용(110) 8월6일~11일 ▲하나금융투자(1887) ▲유진투자증권(898) ▲케이비자산운용(312) ▲이지스자산운용(329) ▲키움자산운용(191) ▲현대자산운용(169) ▲디에스투자증권(145) 8월12일~17일 ▲메리츠증권(1468) ▲키움증권(898) ▲디비금융투자(818) ▲케이티비투자증권(428) ▲코리아에셋투자증권(222) ▲리딩투자증권(147) 8월18일~20일 ▲한화투자증권(1160) ▲교보증권(956) ▲하이투자증권(842) ▲한화자산운용(411) ▲신한자산운용(240) ▲엔에이치아문자산운용(161) 등이다.

다만 해당 일정은 혼잡 및 대기시간 최소화 편의를 위한 일정 조정으로 권유의 성격일 뿐 지정된 기간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방문 검사가 가능하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며 "이번 협조 요청은 강제는 아니고 되도록이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권고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임시선별진료소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