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민우(NC다이노스)를 대신해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을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대체 발탁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등의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NC다이노스)를 대신해 롯데 자이언트 좌완 투수 김진욱이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김진욱을 박민우의 대체 선수 선수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박민우는 지난 14일 대표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 대표팀 코칭 스태프 등은 대체 선수 선발을 논의한 바 있다.

김진욱은 지난 3월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154명)에 포함됐던 선수다. 올해 데뷔한 김진욱은 올시즌 17경기에서 2승 5패 1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8.07이다.


내야수 박민우가 빠진 자리를 투수로 메우면서 대표팀 구성은 투수가 11명으로 늘어난 반면 내야수는 7명으로 줄었다. 이밖에 포수 2명, 외야수 4명 등으로 구성됐다.

박민우가 빠진 자리는 김혜성으로 메우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대타 자원으로 선발한 최주환도 2루 수비가 가능하다. 황재균이나 허경민도 상황에 따라서는 2루 수비로 투입될 수 있다.

현재 대표팀 내에는 차우찬과 이의리 외에 좌완 투수가 없다. 때문에 김진욱의 가세는 부족한 좌완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김진욱은 올시즌 데뷔한 신인급 선수인 만큼 그를 선발한 것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2년 정도 경험을 더 쌓으면 충분히 국가대표로 뽑힐 기량을 갖고 있다"며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