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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 정권이 "대선주자가 부족해 홍남기 부총리까지 대선주자로 만들고 있다"며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여부를 놓고 홍 부총리를 지나치게 몰아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여야가 합의하면…"이라는 전제로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물러섰지만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득 하위 80% 지급'이라는 정부안을 고수, '홍결기'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그러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버티면 해임할 수밖에 없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날치기 통과(야당 등의 동의없이 여당만으로 국회의결)도 고려해 봐야한다"고 이럴 때 날치기는 나쁜 것이 아니라며 홍 부총리를 압박했다.

진 전 교수는 16일 저녁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재원이 한정돼 있다면 위협받는 그분들에게 집중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자신은 원칙적으로 소득하위, 피해자 중심의 지급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인 이유에서 나눠주자고 하면 포퓰리즘 정책이다"며 "이렇게 되면 책임 있는 정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정부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이분들은 아직도 대선주자가 부족한 것 같다"며 "윤석열 씨 대선주자 만들었죠, 최재형 씨 대선주자 만들었죠. 김동연 씨 대선주자 만들었죠. 이번에 홍남기 씨 대선주자 만들 생각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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