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8일 전남 광양시 옥룡사지를 방문, '소망의 샘'으로 불리는 약수터 물을 마시고 있다. 이곳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방문해 물을 마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2021.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군필 원팀' 포스터 논란과 관련해 "평당원의 웹자보를 가지고 대선 후보들이 계속 시비하는 것이 과연 격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시 소재의 옥룡사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군필원팀 포스터는 평당원) 본인이 해명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야권 주자 비판 목적으로 이낙연·정세균·김두관·박용진 후보만을 등장시킨 '군필 원팀' 포스터가 확산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팔 장애로 군에 입대하지 못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김두관·박용진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마타도어는 안 된다'고 이 지사를 옹호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그것(군필 포스터 논란)보다는 고위공직자가 단톡방(다수가 참여하는 메신저 대화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불법 선거운동이 훨씬 더 심각한 일"이라며 "그것마저 규정하고 조치하는 것이 순서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 지사를 직격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텔레그램 대화방을 개설해 이 전 대표 비방을 선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에 대한 이 지사의 조치를 촉구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박정희 찬양론'을 들고 나와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왜곡이다.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사퇴한 것을 겨냥해 "박정희를 찬양하던 분도 계시지 않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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