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카브랜드 포르쉐와 이탈리아 스포츠카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기록을 세워 주목된다. /사진제공=각 사
독일 스포츠카브랜드 포르쉐와 이탈리아 스포츠카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기록을 세워 주목된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AG는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총 15만3656대의 차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카이엔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한 4만4050대로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 역시 27퍼센트 증가한 4만3618대 판매되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은 올 상반기에만 1만9822대 인도되며 2020년도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판매가 늘어나 총 2만611대를 기록한 911과 동등한 수준이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1만1922대, 파나메라는 6% 증가한 1만3633대를 기록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전 세계 시장에서 포르쉐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동화 모델 판매 비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포르쉐의 성공적인 제품 전략을 입증하는 단서며 유럽에서는 이미 약 40%의 차가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전 세계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만6326대가 판매되며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23% 성장한 4만8654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911 등 2도어 스포츠카에 대한 늘어난 수요 덕분이다. 911은 중구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324대가 인도됐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은 25% 증가한 6만9198대, 유럽 역시 25% 증가한 4만435대가 인도됐다. 독일에서는 1만3094대로 22% 판매가 늘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도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1~6월까지 4852대의 차를 인도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7% 판매가 늘어난 수치다. 현재 2022년 4월까지 10개월분 주문량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SUV 우루스는 35% 판매가 늘어 2796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브랜드 대표 스포츠카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우라칸은 같은 기간에 총 1532대를 팔아 전년 대비 46% 판매가 늘었으며 아벤타도르는 21% 증가한 총 524대가 팔렸다.

글로벌 판매는 미국이 1502대를 판매했고 중국(563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등이 뒤이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이 놀라운 성과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증명한다”며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임과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