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우리나라 전력수급 관리와 전력망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전남 나주 소재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일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는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김 총리에게 "정부와 전력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급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올 여름은 예년 수준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회복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실제 전력수요는 당초 예측한 기준과 상한수요 수준에서 기록돼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이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전력거래소는 이미 확보된 공급설비와 정비를 마친 발전소를 조속히 투입해 예비력 단계별로 발전기 시운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예비자원을 활용해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이번주부터 8월 20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관으로 설정하고 전력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
김 총리는 이들 유관기관에게 "무더위에 국민과 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전력수급 관리에 임해달라"며 "발전소와 송변전설비는 물론 노후 변압기 불시 고장에도 철저히 대비해 무더위에 정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전지구적으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 운동에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며 "먼저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에너지절약을 선도하고, 국민과 기업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적정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절약방안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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