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르시티의 자살 폭탄 테러 현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사드르시티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는 이슬람국가(IS)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IS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사드르시티의 우헤일랏 시장에서는 현지에서 제조된 급조폭발물(IED)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했다. IS는 무장단원 중 한 명이 군중들 사이에서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35명까지 늘었다. 또 60명 이상이 부상했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를 하루 앞두고 붐비는 시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피해가 더욱 컸다.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범죄로 이드 알아드하 전야에 사드르시티의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우리는 이러한 테러가 근절되기 전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S는 지난 4월과 1월에도 사드르시티와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켜 각각 4명과 3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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