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COVIRAN, 코비란) /사진=테헤란 타임즈
이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5차 봉쇄를 단행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이란 당국이 테헤란주와 알보르즈주에 봉쇄를 단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봉쇄로 해당 주의 식당, 헬스장, 시장 등은 물론 공공기관도 문을 닫는다. 최근 이란 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난 19일 하루 기준 이란 내 코로나 사망자는 213명에 달한다. 지난 2월9일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를 시작으로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확산세를 막지 못하며 5차 봉쇄를 결정했다.

이란은 중동국가들 중 최대 사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약 8만700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발 제재로 해외 자금이 동결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로하니 행정부는 이란핵협상(JCPOA)을 복원을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최근 4개월 동안 대화를 지속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이란은 자체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기존 주력 백신인 러시아와 중국 백신 외에도 코비란(COVIRAN)으로 이름 붙여진 이란 백신이 3상 임상시험을 통과했다. 코비란 백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테헤란 타임즈에 따르면 무함마드 레자 살레히 코비란(COVIRAN) 백신 임상시험 총괄 책임자는 해당 백신(코비란, COVIRAN)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지난 19일까지 이란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52만3263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8만7161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