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업실적 호조와 되살아난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력한 저가 매수를 불러왔다.
2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49.95포인트(1.62%) 상승해 3만4511.99를 기록했다. 전날 9개월 만에 최대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4.57포인트(1.52%) 뛴 4323.06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23.89포인트(1.57%) 급등해 1만4498.8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거래일 만에,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저가매수 '주문' 재확인
이날 증시에서는 강력한 저가매수라는 '주문'이 다시 한번 통했다. 전날 가장 크게 떨어졌던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 에어라인은 전날 4% 넘게 내렸지만 각각 8%, 5%씩 반등했다.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는 전날 4% 급락했다가 이날 7% 넘게 뛰었다.
은행주도 일제히 뛰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전장 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라 1.2%를 넘겨 반등한 덕분이다. 전날 10년물은 1.17%까지 내려갔다. 대형 기술주 역시 반등했다. 애플은 2.5% 상승해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도 더 올랐다.
호라이즌투자서비스의 척 카리슨 최고경영자(CEO)늘 로이터에 "저가매수 정신이 시장에 돌아왔다"며 "10년물 (국채금리)이 반등하며 어느 수준으로 강하게 유지되며 경제가 '절벽으로 추락'하지 않을 것임을 상징했다"고 말했다.
◇S&P 11개 업종 중 10개 반등
실적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2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S&P500 기업 가운데 56개가 실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91%의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S&P500의 2분기 어닝 성장률은 평균 72.9%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 초 성장 전망치 54%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0.08% 떨어진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폭은 산업 2.74%, 금융 2.42%, 부동산 1.88%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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