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아빠찬스' 논란에 "최 전 원장이 고지식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뒤 나오는 모습.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빠 찬스' 논란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최 전 원장이 고지식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반박했다.
최재형 측 인사로 알려진 김영우 전 의원은 22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최 전 원장의 '아빠 찬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 전 의원은 "어떤 일인지 (최 전 원장에게) 자세히 얘기도 들어봤다"며 "재산 등록할 때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에게 대출을 해줬고 (딸은) 상환하는 중"이라며 큰딸에게 돈을 빌려줘 아파트를 사는 데 도움을 줬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그는 "(작은딸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살고 있다는 지적도) 방 두 개를 반전세로 주고 월세를 받는 것"이라며
"보통의 부모 같으면 돈을 받지 않고 방을 쓰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이분은 고지식하게 돈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런 것을 숨기지 않고 공직자 재산 등록을 할 때 밝혀서 관보에 게재됐다"며 "전혀 위법 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다른 부모보다도 더 고지식하게 한 것을 갖고 ‘아빠찬스다'라고 하면 더 이상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부모를 만나지 못한 분들이나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위화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